오영훈 도정 첫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공모 치열... 13명 지원

오영훈 도정 첫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공모 치열... 13명 지원
7월 중 임원추천위 심사
도지사에 2명 이상 추천
  • 입력 : 2022. 07.19(화) 13:5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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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새 수장을 뽑는 제11대 이사장 모집 공고 결과 총 13명이 지원한 것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문예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도내 출신 10명과 도외 출신 3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여성 응모자는 2명이다.

이에따라 제주문예재단은 이달 중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발인원의 2배수 이상의 이사장 후보자를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선임된 이사장은 임명일로부터 2년간 문화예술정책 개발, 문화예술의 창작·보급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재단을 대표하고 사무를 통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제주문화예술재단지회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내고 "제11대 신임 이사장이 현재 위기에 봉착한 재단을 질적 전환의 기회로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노조는 "제11대 신임이사장에게 강력하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공적 책무의 수행에 최적화된 경영시스템의 복구 및 안정화"라고 강조하며 새 이사장에게 ▷진정성 있는 소통의 리더십 발휘 ▷사회적·시대적 가치에 부응하는 선량한 책임 경영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선순환구조 확립 등을 주문했다.

19일 열린 도내 문화부 기자단과의 간담에서 이승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도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공모와 관련 "강한 리더십이 있는 분이 와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진짜 문화예술인들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독립성을 갖고 제대로 문화예술을 이끌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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