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채식 급식' 확대되나

제주 학교 '채식 급식' 확대되나
제주교육청 채식 교육 설문조사 "월 2회" 응답 최다
  • 입력 : 2022. 07.26(화) 16:2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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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채식 실천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강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극복과 관련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과 채식 실천 공감대 형성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32개교·학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기후위기 대응, 채식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가 진행한다.

교육은 식생활과 기후위기와의 관련성, 채식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식습관 등으로 실시되고 있다.

교육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와 '식습관 변화에 의지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94.7%, 93.7%로 높게 나왔다. 아울러 학교 급식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해서는 월 2회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월 4회, 월 1회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현재 제주 학교 급식은 '월 1회 이상' 채식으로 나온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을 위해 채소 섭취 확대 및 채식 급식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감대가 확산되면 점차적으로 채식 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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