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거리예술제 '가을 시즌'으로… 거리 후끈

2022 거리예술제 '가을 시즌'으로… 거리 후끈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누웨모루 거리 및 칠성로 상점가
총 10회·29개팀의 예술 향연... 제주교향악단 특별 연주도
  • 입력 : 2022. 08.17(수) 15:0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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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거리예술제' 상반기 공연 모습. 제주시청 제공

[한라일보]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갔던 '2022 거리예술제'가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제주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금요일은 연동 누웨모루 거리에서, 토요일은 칠성로 상점가 거리에서 매주 1회씩 장소를 변경해 총 10회의 하반기 거리예술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대엔 밴드, 대중음악, 관현악, 국악, 댄스 등 총 29개팀이 올라 다채로운 공연으로 도심의 거리를 예술의 향기로 채울 예정이다.

시작을 여는 9월 2일 누웨모루 거리 공연엔 클래식 연주팀인 에뚜왈앙상블, 어쿠스틱그룹인 우리밴드, 대중가요 공연팀인 한라산자락의 사람들음악역이 출연한다. 이어지는 9·16·23일과 10월 14·28일, 11월 11일 무대에선 브리즈브라스, 게스후씨, 숨비민속무용단, 제주재즈트리오, 퓨전국악팀여락, 아이러브우쿠렐레, 댄스인제주무용단 등이 청중과 만난다.

칠성로 상점가에선 9월 17일 공연을 시작으로 30일과 11월 5일 거리예술제가 펼쳐진다. 클래식앙상블팀인 아르모니아뮤직칼레스인제주, 밸리댄스 공연팀 The M academy, 장구 공연팀 오프닝제주를 비롯 어쿠스틱밴드 제주피언, 기타동아리 화롯불, 길잡이태권도가 무대를 꾸민다. 9월 30일엔 도립제주교향악단의 특별 연주 공연이 예정돼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반기 거리예술제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지역문화예술 분야에서 일상 회복의 물꼬를 튼 만큼 하반기 거리예술제 공연 재개를 통해 지친 시민들의 일상 속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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