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정진" 제주청소년연극제 막 오른다

"꿈을 향한 정진" 제주청소년연극제 막 오른다
제25회 제주청소년연극제 오는 7·8·13일 3일간
태풍으로 일정 변경... 한라아트홀과 세이레아트센터서
전국대회 본선 티켓 놓고 도내 5개 고교 예선 경쟁
  • 입력 : 2022. 09.04(일) 14:3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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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청소년들이 무대 위 연기 열정을 불태운다.

제26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제주예선대회를 겸한 제25회 제주청소년연극제가 오는 7일과 8일, 그리고 추석 연휴 후인 13일 사흘간 한라아트홀 다목적홀과 세이레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당초 6~8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이번 연극제에는 제주여자고등학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남녕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제주외국어고등학교 등 5개교가 참여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제 첫날인 7일 제주여고(오후 2시 한라아트홀 다목적홀)는 '해더웨이 집의 유령'(존 머리 작)을, 이어 제주사대부고(오후 5시 세이레아트센터)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하타사와 세이고 작)를 무대에 올린다.

8일엔 남녕고(오후 2시 한라아트홀 다목적홀)가 '방황하는 별들'(윤대성 작)을, 대기고(오후 5시 세이레아트센터)는 '행복의 스위치를 켜세요'(정동곤 작)를 선보인다.

13일 마지막 무대는 제주외고(오후 2시 세이레아트센터)의 '낭만의 자유에게'(공동각색)가 장식한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은 제주 대표로 오는 11월 밀양에서 개최될 전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청소년 연극제를 주관하는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정민자 지회장은 "공연 준비로 흘린 그 땀방울은 나중에 멋진 연극인으로, 또는 멋진 관객으로 성장하게 할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 힘듦이 먼 훗날, 성인이 되어 학창 시절을 돌아보게 되었을 때 제일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같은 목표를 향해 정진했던 그런 모습들은 정말 배려와 협조, 조율을 아는 성인으로 자라게 해준다"며 "그러니 꿈을 위해 정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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