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도 전국체육대회 승리의 서막을 연다

제주유도 전국체육대회 승리의 서막을 연다
제103회 대회 사전경기로 21일 부터 엿새간 열전
제주선수단 강민지·오상우 등 앞세워 메달 사냥
  • 입력 : 2022. 09.20(화) 17:5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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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추계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우수선수 해외 파견 선발전겸 유도대회에 출전한 제주선수단.

[한라일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21일 사전경기인 유도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유도는 펜싱, 배드민턴과 함께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펼쳐진다.

3년 만에 재개되는 열전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선수단의 사기를 위해 대회의 스타트를 끊는 유도 종목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제주도유도회에 따러면 유도는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남녀 19세이하부를 비롯 남녀 대학부 및 일반부와 19세이하부 및 대학·일반혼성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진다. 제주선수단은 남녀 19세이하부와 남녀 대학 및 일반부에서 33명이 메달획득에 나선다.

제주선수단은 올 시즌 성적과 대진추첨결과를 토대로 5~6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2019년 열린 제100회 대회때는 금 3, 동 5개 등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우선 대회 첫날인 21일 대학부에서 -57㎏급의 이본(용인대)이 나서며, 시범종목인 78㎏이상급의 강윤지(경기대)가 메달 사냥에 뛰어든다. 이어 다음날은 남자일반부 -60㎏급의 김재현(제주도청)이 출전하며, 여자일반부 -63㎏급의 차민지(제주도청)가 경북의 김지수와 첫판에서 격돌한다. -70㎏급과 무제한급의 양지영(제주도청)도 메달을 향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고등부의 간판격인 오상우와 강민지(이상 남녕고)가 24일과 25일 선수단에 메달을 선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8월 2022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55㎏급의 오상우는 최건아(충북)와 대결을 시작으로 메달색깔을 결정하게 된다.

여고부 -70㎏급의 강민지도 고등부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강민지는 올해 열린 대회에서 4개 대회를 석권하며 명실공히 동급최강의 실력을 선보였다. 대진운까지 따라 준 강민지의 첫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 곧바로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제주도청 유도선수단. 왼쪽부터 양지영, 권유정, 차민지, 최민철, 김재현, 이예주, 채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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