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이빙 전국체전 입상 입수만 남았다

제주 다이빙 전국체전 입상 입수만 남았다
제71회 회장배 수영대회 금 9·은 6·동 5개 획득
체전 예열 마쳐…세계Jr선수권 국대후보에 포함
  • 입력 : 2022. 09.21(수) 16:2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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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유빈 강지호 이다연 이예주 강지상 박지혁.

[한라일보] 제주 다이빙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제71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예열을 통해 최고의 성적을 예약했다.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후보명단에 도내 중·고등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회장배 대회에서 강지호(한라중 2)는 남중부 스프링보드 1M에서 258.8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 스프링보드 3M와 플랫폼다이빙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여중부의 이예주(한라중 2)도 스프링보드 1M에서 215.60점으로 2위인 조수인(서울체육중 3)을 30점 이상 차이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M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

고등부에서도 정상권의 실력이 발휘됐다.

남고부 스프링보드 1M에 출전한 박지혁(남녕고 3)이 1위를 차지했으며, 플랫폼다이빙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플랫폼에 함께 출전한 강지상(남녕고 1)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혁과 강지상은 환상의 호흡으로 싱크로다이빙 3M와 10M를 석권했다.

여고부의 윤유빈(남녕고 2)은 스프링보드 3M에서 정상에, 플랫폼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다연(남녕고 1)과 짝을 이뤄 출전한 싱크로다이빙에서도 10M는 1위를, 3M는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박지혁을 비롯 윤유빈과 강지호, 이예주는 그동안의 성적을 토대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후보에 포함됐다.

일반부 역시 메달획득에 힘을 보탰다.

남자부의 김영택(제주도청)은 플랫폼에서 1위를, 스프링보드 3M에서는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여자부의 문나윤(제주도청)은 플랫폼에서 1위에, 스프링보드 1M는 2위에 올랐다. 팀 동료 고현주와 나선 싱크로에서는 3M와 10M 모두 3위를 차지했다.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면서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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