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대로' 유니폼 바꿔도 "잘했다"

제주대 '제대로' 유니폼 바꿔도 "잘했다"
K리그 여자풋살대회 퀸컵 2위 그룹 준우승
  • 입력 : 2022. 10.03(월) 10:2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22 K리그 여자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 참가한 제주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제주대학교 여학생 축구동아리 '제대로'가 2022 K리그 여자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서 2위 그룹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 퀸컵에서 경남FC에게 1-0으로 승리했지만 수원삼성에 0-3으로 패하면서 1승 1패의 전적으로 2위 그룹에 속했다. 이후 토너먼트에 진출한 제주는 포항스틸러스와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그룹 결승전에 나섰다. 결승전 상대는 FC서울. 결승전에서 제주는 강민지가 골을 기록했지만 2골을 내주며 1-2로 패해 최종 성적은 2위 그룹 준우승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대회(2020년은 코로나19로 제외)로, 올해부터 성인 여성 풋살대회로 개편됐다. K리그 유입 한계를 극보하고 구단과 통합 마케팅으로 연계하기 위해서 변신한 것이다.

지난 2일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2 K리그 여자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앞서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9월26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스킬 트레이닝을 지원했다. 또 제주 U-12 유소년팀 박진옥 감독과 고경준 코치가 특별강사의 열의 넘치는 지도가 있었다.

 제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제대로'는 올해 '2022 신세계 이마트 렛츠플레이 여대생클럽축구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6월에 열린 '2022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클럽챔피언십 1차 전국예선' 결승전에서 숙명여대 'FC숙명'을 꺾고 2018년 팀 창단 이후 처음 정상에 올랐다.

2일 천안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K리그 여자풋살대회 퀸컵에서 제주와 경남이 대결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일 천안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K리그 여자풋살대회 퀸컵에서 제주와 경남의 경기에서 제주 선수가 골을 넣고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55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