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제주 "우리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겠다"

장애인체전 제주 "우리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겠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선수단 결단식
10월19~24일 울산 일원… 메달 80개 이상 목표
  • 입력 : 2022. 10.05(수) 15:1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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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선수단 결단식에서 참석자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라일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최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5일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결단식을 개최했다.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2개 종목 선수 198명과 임원 및 보호자 201명 등 모두 399명이 참가해 80개 이상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결단식에서 도장애인체육회장이자 선수단장인 오영훈 지사는 정재훈 부단장(상임부회장)에게 단기를 수여한 뒤 개식사를 통해 "올해 84개의 메달 확보를 목표로 22개 종목에 399명의 선수단과 지도자가 제주를 대표해 출전한다"면서 "어려운 과정 속에서 훈련하며 흘린 땀방울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수단 여러분이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기를 응원한다"면서 "제주도정은 선수단의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스스로를 단련시켰고 무더위 속에서도 쉬지 않고 땀을 흘리는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굳센 결심이 내일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고, 선수들은 이미 챔피언"이라며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용기와 도전정신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열심히 땀 흘리며 고된 훈련을 이겨낸 여러분의 용기와 불굴의 의지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꿈을 가지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마지막에 웃는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선수단의 김철희 총감독(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단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8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선수단의 모범이 돼 우리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돌아오겠다"고 출정을 보고했다.

한편 제주선수단은 지난해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배드민턴, 역도 등 17개 종목에서 금 19, 은 21, 동 31개 등 모두 7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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