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대표축제 칠십리축제 14일 '팡파르'

서귀포 대표축제 칠십리축제 14일 '팡파르'
16일까지 자구리공원 일대… 3년만에 현장대면행사
거리 퍼레이드 2000명·조형물 29개 장관 연출 기대
  • 입력 : 2022. 10.06(목) 14:5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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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대표축제인 제28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14~16일 자구리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코로나19로 3년 만에 현장대면행사로 치러지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한라일보] 서귀포시의 대표축제인 제28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14일 개막, 16일까지 '서귀포 칠십리, 새로운 희망을 잇다'의 슬로건으로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3일간의 열기를 이어간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 회복에 발맞춰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 꾸려진다.

행사 첫날인 14일 열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칠십리 퍼레이드는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진다. 17개 마을에서 주민 2039명과 차량 19대, 조형물 29개가 긴 행렬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거리 퍼레이드는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중정로~동문로터리~자구리공원 행사장까지 약 1.4㎞ 구간에서 마련된다. 이에 읍면동 출연자들의 집결지인 서문로터리부터 자구리공원 구간에 대해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개막식에는 서귀포시 자매도시 관계자를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 퍼레이드 시상, 불꽃쇼,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15~16일 둘째, 셋째 날에는 지역 공연예술과 동아리 단체 등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난장'을 비롯해 제주어 말하기 대회, 칠십리 가요제 등의 무대 프로그램이 열린다.

웰니스 관광도시 서귀포시를 알리기 위한 '칠십리 웰니스 시간여행' 및 웰니스 관광체험관, 서귀포 3분 관광영화 상영관도 운영된다. 또한 문화도시, 귀농귀촌, 목재문화 등의 홍보관과 각종 체험, 판매관을 만날 수 있다.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침체된 지역 경제와 공연 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서귀포 시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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