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금빛 바벨' 이연화 대회 3관왕 2연패

[장애인체전] '금빛 바벨' 이연화 대회 3관왕 2연패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역도 -78㎏급 금·금·금
수영도 본격 금맥캐기 시동…21일 18개 종목서 메달 사냥
  • 입력 : 2022. 10.20(목) 17:3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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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여자 -78㎏급(동호인부) 경기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이연화.

[한라일보] 이연화(도장애인역도연맹)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첫 3관왕 등극과 함께 2년 연속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이연화는 대회 이틀째인 20일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여자 -78㎏급(동호인부) 스쿼트에서 117㎏을 들어올리며 한국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기록은 자신이 2019년 대회에서 세운 116㎏이었다. 데드리프트와 종합에서도 1위를 차지한 이연화는 대회 3관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연화는 지난해 대회 3관왕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은 물론 4년전인 2018년 38회까지 포함하면 모두 3회에 걸쳐 3관왕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수영에서도 금맥이 터졌다. 이날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SB8~9 평영 50m(동호인부)에서 송경조(도장애인수영연맹)와 SB2~3 평영 50m(선수부)의 김영빈(도장애인수영연맹)이 각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송경조는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S8 배영 100m(선수부)의 오현수는 은메달을, 남자 S6 배영 100m(선수부)의 고준혁(이상 도장애인수영연맹)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문수론볼경기장에서 열린 론볼 여자 단식 B7(선수부) 경기에서 강승미(제주론볼연맹)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이로써 대회 이틀째까지 수영, 역도, 육상, 론볼 등에서 금 6, 은 3, 동 1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슬로우 스타트 속에 선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21일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육상, 사이클, 수영 등 18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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