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첫 인도계 총리 탄생에 한목소리 축하

[월드뉴스] 첫 인도계 총리 탄생에 한목소리 축하
"영국, 보기 드문 일 행했다"
  • 입력 : 2022. 10.26(수)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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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연합뉴스

인도를 식민 지배했던 영국에서 처음으로 인도계 총리가 탄생하자 인도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4일 밤(현지시간) 리시 수낵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결정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열렬히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낵 총리 내정자를 영국의 인도인 가운데 '살아있는 가교'(living bridge)라고 칭하며 "우리의 역사적 관계를 현대적 파트너십으로 변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낵 총리에게 "글로벌 이슈에 함께 밀접하게 협력하고 '로드맵 2030'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암흑의 시대'라는 저서 등을 통해 영국의 과거 인도 식민 지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왔던 야당 의원 샤시 타루르도 수낵의 총리 내정을 환영했다.

타루르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영국은 가장 강력한 직위에 가시적인 소수 집단(visible minority)의 일원을 앉혔다"며 "우리는 모두 영국이 세계에서 매우 보기 드문 일을 행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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