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종목들의 스포츠 대전”이 펼쳐진다

“소외된 종목들의 스포츠 대전”이 펼쳐진다
제10회 라쉬반배 한국스포츠대전 29~30일 열려
부산·양산·김해 일원서 11종목 5000여 명 참가
  • 입력 : 2022. 10.28(금) 13:1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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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10회 라쉬반배 한국스포츠대전이 29~30일 부산을 비롯 양산과 김해 일원에서 11개 종목에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은 2011년 1월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라쉬반코리아 백경수 대표와 늘찬병원의 서은호 대표원장, 팔라시오 배치경 대표의 후원으로 3년만에 정상적으로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공수도, 권격도, 카바디, 플라잉디스크, 밸런칭, 스쿼시, 마샬아츠, 풋살, 스포츠스태킹, 스포츠모델컨테스트, 농구 등 11개 종목을 대상으로. 신라대학교, 풋헬스, 부산과기대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사)한국대학경기연맹 실무부회장인 김언호 교수(동국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인기 종목들이 한데 모여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회원 종목들 관계자들과 선수단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업이나 지자체의 관심과 후원을 받아 연맹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회는 일반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경기종목이 많지만 (사)한국대학경기연맹을 중심으로 여러 종목이 모여 함께 대회를 개최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소외된 종목을 활성화해 그 안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을 포한 일본, 네팔, 인도 등 10개국 총 5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국내 선수들과 열전을 펼치게 된다.

(사)한국대학경기연맹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백경수 회장은 “지금까지 10회째인 이번 대회를 통해 비인기 종목에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여 대한민국에서 비인기 종목이 인기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스포츠대전을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이미지 홍보 그리고 선진스포츠문화의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한국대학경기연맹은 20여 개 종목을 회원 단체로 두고 있으며, 전체 종목이 모두 참가했을 경우 1만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사단법인 스포츠 단체이다. 아울러 지자체나 국가기관의 관심과 재정적인 도움을 받지 않고 지금까지 회원 종목들이 노력해 연맹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 단체 등의 관심이 이어지면 인기종목과 비인기 종목이 함께 건전하게 상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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