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팡파르’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팡파르’
28일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개회식… 사흘간 열전
오 지사 “2026년 전국체전 성대히 치를 수 있도록 준비”
  • 입력 : 2022. 10.28(금) 16:1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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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위대한 도민시대,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실현을 위해 마련된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영향으로3년 만에 정상개최와 함께 민선 7기 제주도정의 출범이후 처음 개최되는 의미있는 이벤트로 도민들의 관심도가 여느 때보다 높다.

이날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건강한 체력, 경쟁과 협력, 화합과 전진’을 슬로건으로 펼쳐지게 될 이번 대회가 도민의 건강과 화합,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 꿈과 희망을 힘차게 열어 나가는 한마당 축제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어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여하신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치기를 바라며, 대회의 활기찬 열기로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제주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8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이상국 기자



28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 게양되고 있다. 이상국 기자



오영훈 지사는 “대회개최 준비에 힘써온 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무엇보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여러분 환영한다”면서 “어제는 무척 유의미한 일이 있었다. 바로 4·3 희생자에 대한 첫 보상금 결정이 있었다. 이는 도민 여러분의 힘이 모아졌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1500만 관광객이 찾고, 감귤수입 1조 시대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주가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2026년 전국체육대회를 성대히 치를 수 있도록 문화체육시설 완비와 15분 도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경학 의장은 “공정한 경쟁 속에 흘리는 정직한 땀방울과 힘겨워하는 도민들에게 위로 와 용기의 메시지로 전해질 것”이라며 “도의회는 누구나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펼쳐나갈 수 있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28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주최지역인 서귀포시 팀이 입장하고 있다. 이상국 기자







개회식에 앞서 관람객 레크리에이션을 비롯 도민어울림 마당으로 창작댄스와 생활체조 등이 사전행사로, 조천읍 민속보존회의 코로나19액막이 걸궁과 사우느 카니발의 공연이 펼쳐졌다.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식후 공연으로 광개토 사물놀이와 하니엘 여성 팝페라 그룸의 공연이 이어졌다.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교부, 일반부(장애인부 포함)경기에 702개 팀 1만3113명(임원1456, 선수1만1657)의 임원 선수와 스포츠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일반부 경기는 읍면동, 동호인부, 장애인부, 재외도민부로 나눠 40개 종목에 440개 팀 7668명(임원 921, 선수 6747)이 참가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부 경기에는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부로 나눠 37종목에 262개 팀 5445명(임원 535, 선수 4910)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28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주자인 오예진이 오영훈 지사와 부평국 도체육회장 등과 항아리모형의 성화대에 점화화고 있다. 이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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