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는 지금 온통 주홍빛으로 물들고 있다. 바로 제주가 자랑하는 최고의 특산품이자, 산남경제를 지탱하는 효자상품인 감귤 때문이다.
제주를 대표하고 산남의 효자상품인 감귤과 관련해 농가와 선과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분리배출 방법이 있어 알려드리고자 한다.
우선 부패 감귤은 농가에서 회수 후 산지폐기를 해야 한다. 또한 산지 폐기가 곤란할 시에는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포장끈은 매립장 및 동북자원순환센터로 가서 직접 운반 처리를 해야 한다. 폐기물 처리의 배출자 부담(처리)원칙에 근거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문지류는 최대한 압축 후 종량제봉투에 담아 클린하우스(재활용도움센터)에 분리배출해야 한다. 포장지로 쓰고 남은 신문지는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종이류로 분리배출 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예래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해 클린환경감시단과 명예환경감시원을 창단해 분리배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달 10일부터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제주감귤박람회' 또한 빠질 수 없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감귤 정보라고 할 수 있다. 행정에서는 도민과 농가들을 위해 다양한 감귤 관련 컨텐츠와 색다른 문화체험행사를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주홍빛으로 익어가는 가을. 올바른 부패 감귤 분리배출 방법과 함께 감귤박람회가 열리는 서귀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김승용 서귀포시 예래동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