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곽유주·강여원·홍규리·이재준 '최강'

제주 곽유주·강여원·홍규리·이재준 '최강'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한판승 퍼레이드로 금메달 획득
정다은·최민지·양현서 '은' 양아름·문준서·홍지운·이승헌 '동'
  • 입력 : 2022. 11.10(목) 18:2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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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입상한 제주 초·중학교 선수들. 위 왼쪽부터 양현서, 이승헌, 홍지운, 이재준, 아래왼쪽부터 문준서, 곽유주, 정다은, 강여원, 최민지.

[한라일보]올 시즌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제주 학생유도가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냈다. 곽유주(동남초 6)와 강여원(신산중 3), 홍규리(제주사대부중 3), 이재준(신산중 3) 등 대표급들이 한판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곽유주는 1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52㎏ 결승전에서 선에스더(전주 인후초)를 맞아 굳히기 절반에 이어 발기술로 한판승을 따내며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곽유주는 예선전에서 이서은(응암초)을 맞아 안다리기술로 절반과 되치기에 이은 굳히기 절반을 합쳐 한판으로 승리했다. 16강전에선 손혜원을 허리후리기로, 8강전에서도 이은성(탑동초)을 밭다리 한판승으로 4강전에 올랐다. 한판승의 여세를 몰아 곽유주는 박수빈(탑동초) 마저 누르기로 굳히기에 성공하며 한판으로 마무리했다.

여중부 -48㎏의 강여원은 대회 결승전에서 이다정(경기체중)을 상대로 누르기에 이은 굳히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강여원은 앞서 김가은(입석중)과 윤하영(서울체중)을 상대로 나란히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조효진(광주체중)과 접전끝에 반칙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전에 나섰다.

홍규리.

-52㎏의 홍규리는 동향의 맞수 신유미(위미중 3)과 대결에서 허벅다리 걸리 한판승으로 첫 고비를 넘긴 뒤 정채임(나성중)과 이시현(양구유도스포츠클럽)을 각각 한판으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올 시즌 용인대총장기 우승을 비롯 양구컵과 청풍기 3위, 소년체육대회 2위 등을 차지하며 정상급 반열에 오른 백지호(청라중). 팽팽한 접전끝에 홍규리가 지도승을 거두며 경기는 종료됐다.

남중부 -60㎏의 이재준도 모든 경기를 한판승을 따내며 동급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재준은 결승전에서 이현승(영동중)을 상대로 발기술로 한판승을 거두며 제주선수단의 개인전 피날레를 금메달로 장식했다. 이재준 역시 용인대총장기와 소년체전, 청풍기 등을 휩쓸며 고등부 무대를 겨냥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여초부 -40㎏의 정다은(동남초 4)과 여중부 -42㎏의 최민지(플라이유도센터, 성산중 1), 남중부 -45㎏ 양현서(제주서중 2)가 은메달을, 여초부 -44㎏ 양아름(에스유도클럽)과 남초부 -54㎏ 문준서(한라유도클럽, 노형초 6), 남중부 -60㎏ 홍지운(신산중 1), -73㎏ 이승헌(신산중 3)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초·중등부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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