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서귀포축구센터 U-18국제축구 정상 등극

'전승' 서귀포축구센터 U-18국제축구 정상 등극
제3회 아시아 U-18 국제축구대회 우승
결승전서 '무패' 하노이FC 2-1로 제압
  • 입력 : 2022. 11.16(수) 16:5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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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창학구장에서 끝난 제3회 아시아 U-18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귀포축구센터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올 시즌 고등축구리그 제주권역 우승팀인 서귀포축구센터가 제3회 아시아 U-18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축구센터는 16일 서귀포시 강창학 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하노이FC를 2-1로 제압하며 정상등극에 성공했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A그룹에서 야나기가우라고를 2-1로, PT프라추압을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서산FC와 제주제일고를 각각 2-0과 3-0으로 물리치며 4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서귀포 축구센터는 안정적인 공수밸런스와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무패의 기록을 남겼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올 시즌 전반기 고등축구리그 제주권역에 이어 후반기까지 석권하는 등 전국 무대에서도 통하는 강팀으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이에 맞선 하노이FC도 B그룹에서 4승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전에 나섰다. 특히 하노이는 19골을 터트린 가운데 실점은 1점으로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야나기가우라고와 거창 FC의 3, 4위전에서는 야나기가우라고가 2-1로 승리하며 3위를 기록했다.

서귀포축구센터 문현우가 최우수선수상을, 하노이fc 레판하가 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또 서귀포축구센터 박준혁이 GK상을, 야나기가우라고등학교 야히로 하세루가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거창FC 김한별이 우수수비상을, 대한축구협회 김영호 심판이 우수심판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 대회는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아시아 국제축구 교류를 위해 서귀포시 축구협회가 개최하고 있다. 올해인 경우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서귀포축구센터, 제주제일고, 대기고, 서귀포FC, 거창FC, 서산FC 등 6팀이, 일본은 야나기가우라고, 베트남은 하노이 FC, 태국은 PT 프라추압과 JSE 타일랜드 등 2팀이 출전했다. 이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른 뒤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9년 열린 제2회 대회에선 서귀포고가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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