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응원해주세요

[열린마당]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응원해주세요
  • 입력 : 2022. 11.22(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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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릉도 공습 경보시 주민들을 대피시킨 사이렌, 이태원 참사 때 수많은 생명을 구한 사이렌, 대학수학능력시험 때 긴박했던 수험생을 이송해준 사이렌 등 이처럼 요란한 사이렌은 들리는 데로 듣는 다면 우리를 괴롭히려고 만든 소리는 생각까지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이렌 소리는 긴급자동차가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게 해달라는 응원을 바라는 기도이다.

구급차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 타고 있는 환자의 마음, 화재현장을 향해 달려가는 소방관의 마음, 치안의 위기를 향해 달려가는 경찰관의 마음 이런 모든 마음을 응원해 달라는 메시지까지 사이렌 안에 녹아 있는 것이다.

사이렌 소리가 들릴 때 행동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통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거나, 우측이 통행에 지장이 우려되는 경우 좌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편도 1차 도로의 경우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운전 혹은 일시 정지, 편도 2차의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로로, 일반차량은 2차로로 양보 운전,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로로 진행, 일반차량은 1차로 및 3차로로 양보 운전하기, 횡단보도에서 응급차량이 보이면 초록불이더라도 잠시 멈춰서기.

이와 같은 행동 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길이며 그 마음을 응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무철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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