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합장선거 입후보 예정자들 "깨끗한 선거" 다짐

제주 조합장선거 입후보 예정자들 "깨끗한 선거" 다짐
  • 입력 : 2023. 01.15(일) 10:3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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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12일 제주시·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제주도선관위 제공

[한라일보]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입후보 예정자들이 공명선거 실천을 결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제주시·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제주시 지역 17개 조합(농협 12개, 수협 4개, 산림 1개)과 서귀포시 지역 15개 조합(농협 11개, 수협 3개, 산림 1개) 등 총 32개 농·수협, 산림조합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돈 선거' 등 고질적인 위법행위가 근절되고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입후보 예정자들의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입후보 예정자들은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깨끗한 조합장선거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도선관위는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입후보 예정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안내활동을 철저히 하면서도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오는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이번 선거에는 제주도내 23개 농·축협과 7개 수협, 2개 산림조합 등 32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선출하며 80명 안팎의 후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2019년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32개 조합에 74명이 등록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년 제1회 선거에서는 31개 조합에 총 71명이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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