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U18 축구클럽팀들 시즌 첫 대회 정상 '성큼'

[종합] 제주 U18 축구클럽팀들 시즌 첫 대회 정상 '성큼'
제주Utd, FC광명시민 꺾고 문체부장관배 4강 진출
서귀포축구센터는 백운기고교축구 2년 연속 8강에
  • 입력 : 2023. 02.22(수) 15:0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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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남 진주시 문산스포츠파크 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8강전에서 FC광명 시민에 3-1 역전승을 거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등번호를 보여주기 위해 유니폼을 앞뒤로 바꿔입고 승리의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의 18세 이하 축구클럽팀들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Utd)는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4강전에 오르며 정상문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서귀포축구센터도 제24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8강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제주Utd는 22일 경남 진주시 문산스포츠파크 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FC광명 시민과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제주Utd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분 상대의 공격수 박강한에서 선취골을 내줬지만 5분 뒤 5분 간격으로 이재호와 최병욱이 릴레이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19분 김진호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조졌다.

제주Utd는 오는 24일 같은 곳에서 서울이랜드FC와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서울이랜드FC는 예선전부터 15골을 성공시키고, 실점은 5점으로 비교적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특히 오현택은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5경기) 골을 터트리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또 다른 준결승전 진출팀은 대구 대륜고와 서울 장훈고이다.

제주Utd는 이번 대회 예선 J조에서 충주상고를 3-0으로, 평택FC를 8-0으로 완파했다. 3차전에서는 부천FC1995와 1-1로 비기며 조 1위로 16강전에 나섰다. 16강전이 고비였다. 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하며 8강에 올랐다. 예선부터 8강전까지 제주Utd는 미드필더 김준하와 공격수 김진호 및 최병욱이 각각 3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 전민규와 이재호, 이민혁이 뒤를 받쳤으며, 수비수인 김준식과 박민재도 골맛을 봤다.

22일 전남 광양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24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16강전에서 세종시U18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서귀포축구센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이날 전남 광양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종시U18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8강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8강 진출을 이뤘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이날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정상을 향해 다시 한발 더 나가아게 됐다.

서귀포축구센터는 24일 같은 곳에서 김천상무FC U18인 경북미용예술고와 4강 진출전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제주유나이티드 #문체부장관배 축구 #서귀포축구센터 #백운기 고교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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