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문화행정 현안 과제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 의견수렴에 나선다.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각종 문화정책에 반영해 문화행정 도민 체감도를 높여나겠다는 방침이다.
토론회는 ▷콘텐츠 및 영상·미디어 분야 ▷제주 미술시장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 ▷생활권 중심 문화공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3~4월 세 차례에 걸쳐 제주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제1차 토론회는 오는 24일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연계 제주형 K-콘텐츠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1부 분임 토론(오후 1시 30분~3시)과 2부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회(오후 3시~4시 30분)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임 토론회에서는 콘텐츠와 영상·미디어 등 2개 소그룹에 7~8명의 전문가 및 종사자가 참여해 글로벌 콘텐츠 발굴 육성과 콘텐츠 기업 양성, 로케이션 유치와 전략적 지원 방향 등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도내 젊은 예술인('더현')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이 제주형 K-콘텐츠 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정종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콘텐츠 전략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생태계 조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KOTRA 권경무 제주사무소장은 콘텐츠기업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국가 해외진출 방안, 커팅엣지㈜ 박민균 대표는 콘텐츠·미디어 등 전문인력 양성방안, YLAB 백충화 부대표(드라마 '아일랜드' 제작)는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와 제주 브랜드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제주연구원 현혜경 책임연구원은 제주 콘텐츠산업 현 실태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 참가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30일 열리는 두 번째 토론회는 제주미술 창작·유통·소비 등 미술시장 활성화 및 지원 방안과 세제 및 법률 개선 방안 등에 대해, 4월 5일 세 번째 토론회는 생활문화센터, 문화의 집 등 생활권 중심의 문화공간 활성화 및 협업체계 방안 등에 대해 현장 활동가, 예술인,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