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선제 대응"

서귀포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선제 대응"
6월 예정 '경계'단계 대비 통합지원본부 구성 협업체계 강화
  • 입력 : 2023. 04.06(목) 15:37  수정 : 2023. 04. 06(목) 17:2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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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오는 6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해양수산 분야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현재 오염수 방류 이전의 '주의' 단계로 상황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향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이뤄지는 시점으로 '경계' 단계에 돌입하면 현장대응반, 자원지원반, 상황총괄반, 상황대응반 등 4개반을 구성해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산물 안전성검사 강화를 위해 갈치, 고등어, 소라 등에 대해 월 2회, 양식 광어에 대해서는 월 1회 시료를 채취해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 연안해역 해수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리비, 돔, 명태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을 통해 수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음식점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넙치, 고등어, 갈치 등 15개 품목의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에 대한 점검도 월 2회 이상 현장 단속에 나선다. 수산물 가력 하락 폭이 클 경우에는 분기 1회 이상 수산물 특별판매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수산물 안정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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