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건 중 52건 자체 종결
○…17일 제주도의회 교육 행정 질문에서 이경심 의원이 제주도교육청 갑질신고센터가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며 개선을 요구.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갑질 신고 건수가 해마다 늘어 총 56건인데 52건이 '갑질 미해당'으로 자체 종결됐고 행정지도와 징계는 4건에 그친 걸 두고 "신고센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피해자가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심의위원회 구성과 이의 제기 보장 시스템 구축"을 주문.
김광수 교육감은 "갑질 신고 건은 감사처분심의회에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며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을 부인한 뒤 "외부 위원 참여 등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 진선희기자
이종우 시장 국비 직접 챙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17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국가균형발전과 서귀포시 어촌·어항의 소멸 방지를 위한 '2024년도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에 따른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하며 결과가 주목.
이 시장은 "서귀포지역은 국내 수산물 유통 대표 산지이자,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으나 어업인구 등 수산세력은 급감하고 있다"며 "이에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개선과 신규 인구 유입을 위해 어촌어항 재생사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24개 사업·501억원에 대해 15회에 걸쳐 중앙 절충에 나섰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발굴 및 중앙부처와의 선제적 절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 백금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