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전현직 골프 국대 트리오 출격

제주출신 전현직 골프 국대 트리오 출격
4~7일 개최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고군택·현정협 출사표…김현욱까지 가세
  • 입력 : 2023. 05.02(화) 15:36  수정 : 2023. 05. 03(수) 15:4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는 제주출신 전현직 골프국가대표. 고군택, 현정협, 김현욱(왼쪽부터). KPGA 제공

[한라일보] 제주출신 전현직 골프 국가대표 3인방이 동시에 출격한다.

2016년 국가대표로 올해 개막전에서 통산 첫 승을 기록한 고군택(24·대보건설)과 2002년 현정협(40·쿠콘), 올 시즌 대표로 뽑힌 김현욱(제주방통고 3)이 그 주인공이다. 제주 트리오가 나서는 무대는 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이다. 앞서 이들은 국가대표상비군 출신의 최승빈 등과 함께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예열을 마쳤다.

이 대회는 한국오픈, KPGA 선수권대회, 신한동해오픈과 함께 한국프로골프에서 메이저급 대회로 여긴다.

올 시즌 마수걸이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고군택이 선봉으로 나선다. 고군택은 성적은 부진하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라운드를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상위권 진출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김대섭, 2003년 송보배 등과 비슷한 시기에 태극마크를 달았던 현정협도 올 시즌 선전을 펼치며 활약중에 있다.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하는 김현욱은 지난해 9월 열린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허정구배 제68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위랭커로 맹활약했다. 앞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인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니어시절 부터 상비군으로 뽑히는 등 명성을 쌓았다.

이번 대회는 작년 우승자 김비오가 대회 사상 첫 3승 챔피언에 도전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김비오는 2012년과 작년에 걸쳐 두 차례 우승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96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