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창작오페라 '홍윤애' 완성된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제주산 창작오페라 '홍윤애' 완성된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제주음협, 지난해 제주목 관아서 하이라이트로 선봬
전막으로 수정·보완해 내달 21일 아트센터서 공연
  • 입력 : 2023. 06.28(수) 14:17  수정 : 2023. 06. 29(목) 14:58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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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최고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또 하나의 '제주산 오페라' 창작오페라 '홍윤애'가 완성된 무대로 제주도민과 다시 만난다.

제주아트센터는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공동으로 '2023 창작오페라 '홍윤애''를 7월 21일 오후 7시30분 무대에 올린다.

창작오페라 '홍윤애'는 1777년 조선시대 정조 암살미수사건(정유역변)에 연루된 조정철이 제주도로 유배를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제주 의녀(義女) 홍윤애와 조정철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재현한 작품이다.

지난해 제주음협이 제주목 관아 연희각 야외무대에서 하이라이트로 제작해 선보였던 이 작품은 올해 제주아트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전막 작품으로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

총감독은 제주음협 오능희 지회장이다. 작곡·대본은 경희대에서 음악학 박사를 취득한 제주 출신 홍요섭, 연출은 이범로 씨가 맡았다.

소프라노 정혜민(홍윤애 역), 테너 정제윤(조정철 역), 바리톤 김성국(김시구 역), 소프라노 신숙경(윤애언니 역), 바리톤 김보람(윤애오빠 역) 외에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클럽자자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출연한다. 출연진 대부분이 제주 출신 예술인으로 구성돼 의미를 더한다.

사전 예약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원이다.

지난해 제주목 관아 연희각 야외무대에서 열린 창작오페라 '홍윤애' 하이라이트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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