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항로 버스전용차로 9월부터 단속 재개

제주시 공항로 버스전용차로 9월부터 단속 재개
공항 지하차도 공사로 지난해 1월부터 단속 유예
내달부턴 무인 단속 카메라 활용 24시간 즉시 단속
  • 입력 : 2023. 08.20(일) 11:35  수정 : 2023. 08. 21(월) 14:23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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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로 버스전용차로 구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오는 9월부터 공항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항로 버스전용차로는 공항 지하차도 조성 공사로 인해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공항 지하차도가 임시 개통하면서 종전처럼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단속 재개 사실을 행정 예고한 뒤 9월 1일부터 해당 구간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이번에 단속을 재개하는 공항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0.8km에 이른다. 이곳을 포함 광양사거리부터 아라초까지 2.7.km 길이의 중앙로 중앙차로 구간은 무인 단속 카메라를 활용해 24시간 즉시 단속이 이뤄지는 곳이다. 제주시는 "공항로의 경우 오랜 유예 기간을 둔 끝에 단속을 재개하는 만큼 운전 시 주의해 달라"고 했다.

현재 제주시는 중앙차로와 가로변차로를 합쳐 총 15.3km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다. 무수천부터 국립제주박물관까지 동서광로, 도령로, 노형로 구간의 가로변차로는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9시, 오후 4시30분~7시30분까지 2회 이상 카메라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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