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 자원순환과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도와 반환 방법, 재활용 도움센터 현황과 변경된 분리배출방법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는 70개소의 재활용도움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청정제주환경모니터단(단장 김용하)은 지난달 30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 매립시설 등을 방문해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생활폐기물, 기타 가연성 폐기물이 처리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약 35년 간 최종 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매립시설도 둘러봤다.
김용하 단장은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필요한 각종 제안과 자원순환 관련 확인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홍보와 함께 단원들과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에 시행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자원순환보증금 앱을 이용해 가까운 공공반납처나 매장 무인회수기로 컵을 반납하는 방법과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제주도에는 478개(96.2%) 업소가 동참해 이행하고 있고, 미이행 매장에도 지속적인 독려와 도민 홍보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문세흠 환경부 컵보증금 운영팀장은 "플라스틱의 경우 지금까지 1회 정도 등급이 낮은(저품질용도) 순환이 가능하지만 일회용컵 같은 경우에는 같은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며 "적극적인 실천과 홍보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원 순환의 의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동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만난 삼양동주민센터 이재봉 주무관은 "재활용품 1㎏ 이상 모아서 가지고 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니 참여도가 높고 분리배출에 더 많은 관심과 실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항상 주민 관심과 의견을 고려하면 방법이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플라스틱 종류 자원순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가지 제품 성분별로 구분 배출을 실시하고 있지만 다양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제주도는 타 지역보다 먼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벤치마킹을 위해 타 시도에서 현지를 방문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인 아름다운 제주에서 자원순환의 참 실천으로 청정제주로 거듭날 것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