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천원 아침밥' 제도화 추진 현장 행보 눈길

제주도의회 '천원 아침밥' 제도화 추진 현장 행보 눈길
청년주간 맞아 21일 제주한라대 찾아 학생들과 소통
  • 입력 : 2023. 09.21(목) 17:23  수정 : 2023. 09. 22(금) 21:13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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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대학생과 소통하는 제주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과 의원들. 제주자치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의회가 천원 아침밥 제도화를 위해 현장 행보를 벌이는 등 대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청년이 행복한 제주(대표의원 한동수)는 제주청년주간을 맞아 21일 오전 제주한라대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하여 한동수 대표 의원, 김기환 의원, 이상봉 의원, 한권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경민 제주한라대 총대의원회 의장, 김가현 감사차장, 김은성 기획국원, 유지선 홍보국원, 이지민 운영차장 등 학생 대표단과 아침 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천원의 아침밥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현재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천원의 아침밥 영업시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맛과 영양이 더해져 더욱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경학 의장은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 지자체가 2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 추경에서 천원의 아침밥 예산 1억원을 반영해 의회에 제출했고, 제주도의회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5000만원을 증액해 총 1억 5000만원이 확보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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