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세계유산마을의 가치 전국으로 확산

세계유산, 세계유산마을의 가치 전국으로 확산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성과
세계방정환학술대회서 소개... 서울서 전시도
  • 입력 : 2023. 11.08(수) 17:12  수정 : 2023. 11. 09(목) 18: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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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방정환학술대회에 전시될 포스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한라일보] 올해 5년차를 맞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가 이달 9~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방정환학술대회 섹션에서 소개된다. 이어 '제주의 자연, 어린이가 그리다'라는 주제로 세계유산마을 어린이들의 창작 그림책과 그림을 선보이는 전시가 이달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서울 인사동 인영갤러리에서 선보여진다. 전시회는 제주도 중앙협력본부가 도외지역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처럼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 성과를 통해 세계유산과 세계유산마을의 가치가 도내·외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9년 7개 세계유산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는 주민들이 자연을 주제로 그림과 글로 표현해내는 과정에서 세계자연유산과 마을의 의미를 재발견하도록 기획됐다.

2019년 선흘2리를 시작으로 김녕리, 성산리, 선흘1리 마을 초등학생 및어른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올해는 구좌중앙초등학교(행원리, 월정리)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랑을 조금 더 가지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세계유산마을 어린이들의 작품과 권윤덕 작가의 프로젝트 후기가 담긴 책이 출간되기도 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세계유산마을과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해 예술과 자연을 융합한 활용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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