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日 정부 표창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日 정부 표창
한일 관계 개선 기여 공로
  • 입력 : 2023. 11.15(수) 14:25  수정 : 2023. 11. 15(수) 15:38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5일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사진 왼쪽)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사진 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제공

[한라일보] 롯데관광개발은 15일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회장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기병 회장은 현재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69년에 설립된 한일협력위원회는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과 교류확대를 위해 활동해 온 대표적 민간단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일 관계를 민간차원에서 개선하기 위해 일본 여당 2인자인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을 설득해 한국으로 초청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과의 대화를 통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 회장은 "이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과 협력강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도쿄에서 열린 일한협력위원회 합동 총회에서 김 회장은 차기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같은 안건이 만장일치로 승인되면서 내년 가을에 개최 예정인 제58회 합동회의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79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