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유비무환'

제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유비무환'
제설장비 설치·자재 비축·한파저감시설 운영
  • 입력 : 2023. 11.21(화) 14:58  수정 : 2023. 11. 22(수) 11:46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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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이 지난 20일 이도2동 가령로 일원에 설치 중인 도로 열선 공사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2023. 11. 15 ~ 2024. 3. 15.) 운영에 따라 대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추가로 비축하고 한파 저감시설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주요 도로의 결빙 대응을 위해 제설제 471t(소금 233, 염화칼슘 133, 친환경제설제 105)을 사전 비축해 현장 제설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급경사 결빙 구간에는 도로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 제설장비를 운영해 결빙으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올해 도로 열선 3개소(고산동산~상행 2개 차로, 가령로~왕복 2개 차로, 이도2동주민센터 북측도로-왕복 2개 차로)와 자동염수살포장치 1개소(첨단로)를 추가로 설치해 제설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한파쉼터과 한파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208개소, 방한텐트 16개소를 운영하는 등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제설제 #한파쉼터 #도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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