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재개관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재개관
화재 이후 2년9개월만에…
  • 입력 : 2023. 11.28(화) 00:00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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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부영그룹 제공

“개관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상징인 호텔티롤이 2년9개월 만에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열린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식에는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을 비롯해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희범 회장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 덕유산의 모습처럼 고객을 사랑으로 모시는 호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조트 내 위치한 호텔티롤은 지난 2021년 2월 20일 밤, 지붕에서 발생된 원인불명의 화재로 지붕과 테라스 등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일부 객실과 식음업장 등이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후 33개월이라는 긴 휴장기간동안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진 끝에 이번에 재개관하게 됐다.

부영그룹 측은 건축 설계도와 철저한 사진 고증을 통해 처음 개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노력했으며, 화재의 흔적들은 말끔히 지워내고 새로 적용된 건축 및 소방법 등에 맞춰 안전하면서도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는 "오늘 재개한 호텔티롤과 곧 개장할 스키장의 운영에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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