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자연의 가치를 세계무대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사단법인 한라산둘레길 강만생 이사장(전 한라일보 사장·사진)이 '덕산문화상'을 수상한다.
재단법인 덕산문화원(이사장 김명신)은 '제24회 덕산문화상' 수상자로 강만생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제주도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 세계지질공원(2010)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과정에서 한라일보의 어젠다 설정은 물론 기획기사와 홍보에 주력하는 핵심 추진위원으로서의 역할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세계자연유산거문오름국제트레킹축제, 수월봉세계지질공원트레일축제, 사려니숲길에코힐링체험행사 등의 위원장으로서 국내·외에 제주자연의 가치를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강 이사장은 2018년 한라산둘레길을 설립, 공익법인으로서 천아숲길, 동백숲길 등 한라산 중산간 80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2022년 산림청 국가숲길로 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울러 한라일보에 재직하면서 2011년 이후 제주지역 유료판매 발행부수 1위를 달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고, 전국 지방신문의 보도 및 경영환경 개선을 주도했다. 올해 30년째를 맞는 한라환경대상 제정을 비롯해 기후변화의 대표적 징후인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덕산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덕산문화원에서 이뤄진다.
한편 현재 제주언론인클럽고문인 강 이사장은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언론출판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은 물론 2017년 제주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의 품격 향상을 위한 워킹그룹 위원장 활동 등 지역 언론인의 사회적 역할을 전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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