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600만 그루 나무 심기' 목표치 초과 달성

제주시 '600만 그루 나무 심기' 목표치 초과 달성
올해 71만 본 식재… 내년 85억 투입 사업 지속 추진
  • 입력 : 2023. 12.24(일) 14:04  수정 : 2023. 12. 25(월) 16:4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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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한가정 한그루 나무 나눠주기' 사업 모습.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제주숲 가꾸기를 위한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관련, 올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애조로와 중앙로의 교차점이자 교통량이 많은 달무교차로와 공항로변 서부공원에 27만 그루를 심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 전역 산림지역에 벚나무, 후박나무 등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난 수종 2만5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나무심기 좋은 봄철 유관 단체와 함께 식목행사를 진행했고, 시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었던 '한가정 한그루 나무 나눠주기' 사업을 추진해 나무 5000여 그루를 시민들에게 나눠 줘 나무심기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올해 11월 기준, 시는 71만 그루를 식재해 올해 목표치 67만 그루보다 106%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바람길숲, 조림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85억 여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600만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 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2026년까지 6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이어가고 있다.

#600만 그루 나무심기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바람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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