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병삼 제주시장 "시민이 먹고사는 일에 집중"

[신년사]강병삼 제주시장 "시민이 먹고사는 일에 집중"
올해 시정목표 강조… "가능한 재정·시책 총동원"
  • 입력 : 2024. 01.01(월) 14:52  수정 : 2024. 01. 02(화) 09:5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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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강병삼 제주시장은 갑진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4년 제주시정의 목표는 '시민이 먹고사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올해도 경제 한파가 계속되겠지만, 함께 출발선에 서 주신 시민 여러분의 삶 하나하나를 단단히 지켜내겠다는 각오와 '50만 시민이 벗'이라는 책임감으로, '희망'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차 산업과 건설업이 '생존'을 지켜낼 수 있도록 가능한 재정과 시책들을 총동원해 나가겠다"며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여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분들의 삶의 기반도 지켜내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신년 메시지 전문.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제주시정은 민생의 위기 속에서도 나름의 알찬 성과들을 이뤄냈습니다. 모두 시민 여러분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살을 에는 경제의 한파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 속에 새해를 맞는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하지만, 함께 출발선에 서 주신 시민 여러분의 삶 하나하나를 단단히 지켜내겠다는 각오와 '50만 시민이 벗'이라는 책임감으로, '희망'을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2024년 제주시정의 목표는 '시민이 먹고사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차 산업과 건설업이 '생존'을 지켜낼 수 있도록 가능한 재정과 시책들을 총동원해 나가겠습니다.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여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분들의 삶의 기반도 지켜내겠습니다.

모두가 '희망'에 다가서진 못하더라도, 누구도 '절망'이라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앞장서 시민이 가는 길을 살피겠습니다.

시민사회 구성원 각자가 행정에 대한 우려나 불만 없이 스스로의 '생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먹고사는 문제 이외의 현안들도 꼼꼼하고, 사려 깊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극복'을 넘어 '회복'에 보다 빠르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고난을 함께 헤쳐 나갈 한 해가, 올 해 여러분과 만들어 갈 희망찬 이야기가 벅찰 만큼 기대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1.1.

제주시장 강 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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