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난안전상황실 증축 "재난 대응 효과적으로"

서귀포시 재난안전상황실 증축 "재난 대응 효과적으로"
10억 원 투입 증축…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간 분리
24시간 365일 가동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강화에 중점
  • 입력 : 2024. 01.24(수) 10:50  수정 : 2024. 01. 25(목) 14: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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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는 다음 달까지 재난안전상황실 증축 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365일 근무로 재난·안전사고 정보를 각 부서에 알리고 조치하도록 안내함으로써 재난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는 곳이다.

현재 서귀포시청 1청사 본관 4층에 자리한 재난안전상황실은 10억 원이 투입되는 증축 공사를 거쳐 207㎡ 규모로 넓어진다. 기존 재난안전상황실은 근무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증축을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분리하는 등 운영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상황실 좌석을 현행 20석에서 40석으로 늘리고 노후 관제시스템 장비를 바꾼다.

이와 함께 11억 3000만 원을 들여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정비한다. 주요 내용은 ▷침수 우려 지역 CCTV 설치 ▷노후 재난 안전 홍보 전광판과 우량 경보 시스템 교체 ▷재난 예·경보 시스템 읍면 연계 ▷재난안전상황실 네트워크 시스템 서버 교체 등이다. 특히 재난안전상황실 CCTV 모니터를 14대에서 50대로 확대하고 재난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읍·면사무소에 CCTV 상황을 연계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상황실 증축 사업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함께 모여 상황 판단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서귀포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시 대응 체계 구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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