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가까이서 호흡... 소극장서 즐기는 앙상블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 소극장서 즐기는 앙상블
서귀포관악단 내달 3일 서귀포예당 소극장서 '토요힐링콘서트'
목관4중주, 유포니움 솔로, 앙상블 88 등 다채로운 무대 준비
  • 입력 : 2024. 01.24(수) 10:50  수정 : 2024. 01. 25(목) 11:4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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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월에도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이 선사하는 토요일의 힐링 무대가 이어진다.

오는 2월 3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귀포관악단의 기획공연 '토요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오케스트라를 벗어나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인 '토요힐링콘서트'는 주말의 시작이 토요일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시민들에게 관악의 매력을 보다 가까이서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관악단에 따르면 각 악기의 특징과 생김새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많은 가족단위 관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선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으로 구성된 목관 4중주가 프랑스 근대음악의 대표 작곡가 장 프랑세의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을 위한 4중주'전 악장을 들려준다.

이어 호른, 오보에, 피아노 트리오가 카를 라이네케의 '호른, 오보에, 피아노 트리오' 연주와 저음 금관악기 유포니움의 솔로 무대가 준비됐다.

서귀포관악단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앙상블, 관악단의 88년생 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앙상블 88'의 무대도 진행된다.

클라리넷과 색소폰 각 2명으로 이뤄진 '앙상블 88'은 이날 타악기와 함께 히사이시 조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리믹스 '기브 리믹스'와 팝 송 '플라이 미 투 더 문', 료타 이시카와가 모차르트의 곡들을 모아 편곡한 '락 앤 모차르트' 연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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