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컷오프 문윤택 "역부족 인정.. 동지 간 싸움 없기를"

[총선] 컷오프 문윤택 "역부족 인정.. 동지 간 싸움 없기를"
  • 입력 : 2024. 02.06(화) 10:41  수정 : 2024. 02. 07(수) 15:04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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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예비후보.

문윤택 예비후보.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문윤택 예비후보는 6일 민주당의 1차 경선 지역 발표에서 컷오프된 것과 관련해 "역부족이었다.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갑을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 경선 지역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한라일보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로는 문 예비후보와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 등 총 3명이 등록, 이날 결과 발표에 따라 문 예비후보는 컷오프가 결정됐다.

문 예비후보는 "역부족이었다.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며 "공식 입장은 2~3일 정도 뒤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경선 이후 결정되는 후보자의 선거 승리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도 했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 간 상호 비방전이 벌어지며 자신의 제안으로 원팀협약까지 체결하기에 이른 점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동지'라는 단어는 일년 중에 가장 밤이 긴 날을 가리키는 '동지(冬至)'와 뜻을 같이 하는 '동지(同志)'가 있다"며 "혹한에 서로 온기를 나누고 손을 잡고 새벽을 여는 것이 '동지'인데 윤석열 정권을 향한 칼 보다 더 심한 칼을 들이대는 것은 동지라고 할 수 없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함께 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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