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투명페트병 회수보상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캔·투명페트병 회수보상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제주시, 지난해 종량제봉투 97만매 보상 지급
41억 투입 재활용도움센터 15개소 신설 계획
  • 입력 : 2024. 02.08(목) 15:00  수정 : 2024. 02. 12(월) 12:14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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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시행한 캔·투명페트병 회수보상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시의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 시행에 따른 시민 참여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추진 중인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가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캔, 투명 페트병(음료병, 생수병 등), 폐건전지, 종이팩(우유팩, 종이컵, 멸균팩)을 합계 또는 단일품목으로 1㎏ 이상 배출 시 ㎏당 종량제 봉투(10ℓ) 1매, 1인 1일 최대 5매까지 보상하는 사업이다.

재활용 데이는 매주 일요일, 환경기념일 등이며 배출자는 배출 시 ㎏당 2매(최대 6매)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종량제봉투(10ℓ) 97만655매를 27만8117명에게 보상 지급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만1919매(3.4%)·8789명(3.26%)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회수보상제를 지속하기 위해 올해 예산 1억원을 확보,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간과 요일의 제약 없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는 현재 85개소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41억원을 투입해 공한지 등에 재활용도움센터 15개소(신규 14, 주차장 복층화 시설 내 1)를 신설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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