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찾은 관광객 작년보다 25% 늘었다

설 연휴 제주 찾은 관광객 작년보다 25% 늘었다
9일 4만3000 여명 최고.. 당초 추정치 대비 3000명 증가
  • 입력 : 2024. 02.13(화) 10:00  수정 : 2024. 02. 14(수) 10: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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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제주 찾은 관광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설 명절 연휴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은 19만8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명절 귀성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5일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은 19만870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인 2023년 1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15만8658명보다 25.2%정도 늘어난 수치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가 설 연휴 시작 전 예측한 19만5000여명보다는 3000여명 늘었다.

날짜별로는 2월8일 4만65명으로 당초 예상 3만9000명보다 1000명 정도 늘었고 9일 4만3498명, 10일 3만9243명, 11일 3만7256명, 12일 3만8645명 등 하루 평균 3만9740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관광객과 귀성객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설 연휴의 경우 1월24일 기상악화로 인항 결항 사태가 발생, 방문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설 연휴 제주 도착 기준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지난해 921편보다 18.5% 늘어난 1091편이 운항됐고 공급 좌석도 20만3752석으로 18.2%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중국발 크루즈인 메디테라니아호가 1만60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를 찾으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다소 회복세를 보인 것도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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