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시을 김승욱 예비후보 단수 추천 결정

국민의힘 제주시을 김승욱 예비후보 단수 추천 결정
제주시갑-서귀포시선거구는 단수 추천 미포함
김승욱 "오직 도민만 보고 뚜벅뚜벅 가겠다"
  • 입력 : 2024. 02.14(수) 10:41  수정 : 2024. 02. 16(금) 16:03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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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예비후보.

[한라일보] 4·10 총선 국민의힘 제주시을 후보는 김승욱 예비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김 예비후보를 제주시을 후보로 단수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관위는 제6차 회의 결과 지난 13일 면접이 진행된 지역에 대해 심사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의 유형별로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로 평가했다. 비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 도덕성(15), 당 및 사회 기여도(35), 면접(10) 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제주시을 김승욱 후보를 비롯해 총 25인을 단수후보자로 의결했다. 전날 면접을 치른 제주시갑(김영진 예비후보)과 서귀포시(고기철·이경용·정은석 예비후보) 지역은 이날 발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예비후보는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시 동부권 신도시 건설과 제2공항 건설 추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관광청 유치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총선에 출마했다.

김 예비후보는 2022년 5월 10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 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단수 공천이 확정되자 입장 발표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실정치에 때 묻지 않은 정치신인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도민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김승욱과 함께라면 새로운 봄은 꼭 온다"면서 "새로운 봄의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강력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제주시을 후보를 확정하면서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서 단독으로 후보 공천을 신청한 김한규 국회의원의 경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은 최근 후보 공천 면접을 마치고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날 면접을 치른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는 단수 공천자로 발표되지 않았고 고기철·이경용·정은석 등 3명이 나선 서귀포시선거구도 단수 공천 또는 경선 여부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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