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제주… "봄 소풍 떠나볼까"

꽃향기 가득한 제주… "봄 소풍 떠나볼까"
제주관광공사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관광'
제주 봄 꽃길과 축제 한눈에 볼수 있는 지도도 제작

  • 입력 : 2024. 03.14(목) 10:38  수정 : 2024. 03. 14(목) 18:04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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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롱 도시락.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 '꽃향기 바람에 날리는 봄, 봄날의 소풍 떠나볼까'를 14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관광트렌드로 '루트(R.O.U.T.E.)'를 발표했다. 루트는 쉼이 있는 여행(R), 원포인트 여행(O), 나만의 명소 여행(U), 스마트 기술기반 여행(T), 모두에게 열린 여행(E)을 의미한다. 지난해까지 '제주 관광 10선'을 계절별로 선보였던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이에 맞춰 계절별로 여행 테마를 추천한다.

올해 첫 콘텐츠는 올해 관광트렌드 '루트'에 따른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제주 여행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즐기는 봄 테마 여행을 담았다.

이번 콘텐츠는 '제주 봄 소풍'을 테마로 제주에서 도시락을 가지고 가볍게 떠나 제주의 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즐길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차롱 도시락'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펫 소풍', '봄밤의 비밀 별빛 소풍', '숨겨진 제주의 보물찾기', '봄날, 꽃길만 걸어요', '4월은 평화의 바람과 함께, 힐링소풍'으로 구성됐다.

1100고지 별빛. 제주관광공사 제공

특히 '봄날, 꽃길만 걸어요' 콘텐츠에서는 노란 유채꽃, 분홍의 벚꽃, 하얀 귤꽃까지 알록달록 제주의 봄 꽃길을 볼 수 있도록 한 장의 지도로 담아냈다.

이미 샛노랗게 지천을 물들인 유채꽃은 도내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채꽃 명소로는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 성산읍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표선면 '녹산로 유채꽃·벚꽃길', 안덕면 '산방산',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일대 '서우봉'이 꼽힌다.

또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가시리 녹산로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제41회 서귀포유채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제주 벚꽃 개화시기는 지난해보다 2일 정도 빠른, 전국에서 가장 이른 이달 20일쯤 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벚꽃 명소로는 제주시 삼도동 '전농로 벚꽃거리', 아라동 '제주대학교', 이도동 '삼성혈', 일도동 '신산공원', 애월읍 '장전리', 서귀포시 예래동 벚꽃길(예래동주민센터~생태체험관 구간) 등이 있다.

이와더불어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일대와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 각각 제주 왕벚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 봄 꽃길 축제 지도. 제주관광공사 제공

5월 초에는 귤꽃이 핀다. 순백의 귤꽃은 도내 곳곳 귤나무에서 짧게 피어나며 달콤하고 상큼한 향기로 가득 채운다. 도내 귤나무가 있는 곳이라면 쉽게 귤꽃을 만날 수 있으며 서귀포시 하효마을과 호근동 숨도, 신효동 감귤박물관에서는 더 가까이 귤꽃을 마주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테마 여행지 소개를 통해 봄철 제주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며 "특히 4월 제주에서 부는 평화의 바람을 따라 역사 흔적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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