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간우주산업 육성 가속화… 항공우주·UAM 메카 도전

제주 민간우주산업 육성 가속화… 항공우주·UAM 메카 도전
제주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의회와 업무협약
산업 활성화 및 정책 수립·클러스터 조성 '맞손'
  • 입력 : 2024. 04.04(목) 16:1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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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4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항공우주 및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확충을 위해 민간우주산업 육성 행보를 가속화한다.

제주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4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항공우주 및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의 기술로 미래모빌리티 생태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민간 우주산업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전후방 연관산업의 발전을 촉진해 제주경제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제주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항공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항공우주 및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정책 수립과 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 활성화, 국제협력 등을 집중 지원한다.

제주도는 항공우주 및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과 도내 기업의 관련 산업 진입을 위한 정책연구 수립 및 이행, 도-협회-국내외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과 산업협력 활성화, 도내 우주 클러스터 조성 추진 등을 맡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도와 기업·기관 간 상담, 국제협력과 기업 유치를 위한 국내외 전시 참가 지원, 발표회·기관·기업 교류 등을 지원한다. 협회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 회원사 약 130여 개로 구성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대표로 참석한 김민석 상근부회장은 "항공우주와 도심항공교통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주도가 가장 추진하기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앞장서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와 협력해 우주 및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최선두에서 가장 큰 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2월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 발표 이후 국내외에서 제주를 주목하고 있다"며 "제주에서 한화시스템 해상 발사 성공 이후 이달 중 한화 우주센터 착공을 앞둔 시점에 업무협약을 맺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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