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제주 43곳 투표소 사전 투표 개시… 아직은 '한산'

[4·10총선] 제주 43곳 투표소 사전 투표 개시… 아직은 '한산'
오전 6시부터 제주지역 43개 사전투표소서 개시
직장인 출근앞서 투표 등 유권자 발길 이어져
  • 입력 : 2024. 04.05(금) 08:06  수정 : 2024. 04. 05(금) 13:2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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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제주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지역 43개 사전투표소에서 개시된 가운데 도내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제주시 월랑초등학교에 마련된 노형동사전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를 기해 투표가 개시되자 유권자들의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이른 아침인 탓인지 사전투표소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대기 없이 순조롭게 투표를 마치고 사전투표소장 밖으로 나서고 있다.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 A씨(43)는 "주말과 본투표 당일날에는 일정이 있어 급히 평일 출근하기전에 투표소를 찾았다"면서 "지지한 후보가 당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B씨(35)는 "휴무일인 선거일에 맞춰 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어서 부득이 사전투표를 하게됐다"면서 "일부러 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투표할 수 있는 시간에 (투표소를)찾았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며,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준비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모바일 신분증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PASS 등이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의 선거구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자신의 선거구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봉투를 받는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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