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갈등의 선제적 대응과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공공갈등 주민조정가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민을 갈등 예방과 조정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지정 갈등관리 연구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교육생의 갈등관리 역량 수준에 따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총 8회에 걸쳐 실시된다. 오는 8월에 진행되는 기본과정은 공공갈등 및 조정기법에 대한 이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어 10월 심화과정에서는 기본과정을 통해 습득한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갈등 조정과 협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실습이 이뤄진다.
특히 심화과정 수료자들은 추가적인 보수교육과 자격증 취득 등을 거쳐 지역 내 공공갈등 조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 참여는 제주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 기한과 인원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20명 내외다.
앞서 해당 교육은 지난해 처음 실시했으며, 25명이 기본·심화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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