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제주시 분리 어떻게" 기초자치단체 대응 TF 운영

"동·서제주시 분리 어떻게" 기초자치단체 대응 TF 운영
조직·인사, 재정, 공유재산 등 관련 부서장 참여 사전 대응 계획 마련
  • 입력 : 2024. 07.01(월) 11:20  수정 : 2024. 07. 02(화) 13:4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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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시는 자치행정국장의 총괄 아래 조직·인사, 재정, 공유재산 등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된 '기초자치단체 설치 대응 TF'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직은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골자로 하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대비책으로 2026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시의 경우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현행 단일 행정시에서 2개의 기초자치단체로 분리 설치됨에 따라 사전에 그에 대한 대응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TF는 월 2회 이상의 토론회를 벌이며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사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동·서 분리에 따른 대응 계획 마련이 필요한 검토 과제를 발굴하고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21일 TF 1차 회의에서는 공유재산 배분과 관리 기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매주 한 차례씩은 제주시 부시장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해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검토 과제 공유와 토론회도 이어가기로 했다.

제주시 측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설치되면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새로운 행정체제 도입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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