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숙박업계가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며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외식업계(19일)와 교통분야(28일)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결의대회로 여행객이 많이 찾는 관광숙박업, 일반숙박업, 농어촌민박 등 숙박업체가 동참했다. 이들은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숙박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결의대회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강동훈 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창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이부진 (주)호텔신라사장, 숙박업계 대표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상국기자
참석자들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더 따뜻한 환대, 더 편안한 머묾, 더 쾌적한 공간, 고품격 서비스' 결의문구를 외치며 실천과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제주 숙박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도 이어졌다.
오 지사는 "제주관광이 단체에서 개별 관광으로, 5060세대에서 2030세대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워케이션, 대학 계절학기 유치 등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제주에는 숙박업소 7422곳에서 객실 7만9380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침체 등으로 이 기간에 307곳(휴업 21, 폐업 286)의 2519객실(휴업 1096, 폐업 1423)이 문을 닫거나 휴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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