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운전자 시야 가리는 수목지장물 집중 정비"

제주도 "운전자 시야 가리는 수목지장물 집중 정비"
평화·번영·애조·중산간·남조·516·1100·산록도로 대상
도로표지판 가리는 나무·덩굴 등 10월말까지 제거 계획
  • 입력 : 2024. 09.19(목) 10:23  수정 : 2024. 09. 20(금) 18:07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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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수목지장물을 집중 정비한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도내 주요 도로표지판을 가리는 수목지장물 집중정비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도는 이번 정비를 통해 도로표지판을 가리는 나무와 덩굴 등을 제거하는 등 10월 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비 대상은 한라산을 횡단하는 특성상 급커브 구간이 많아 안전운전이 필수적인 516도로, 1100도로를 비롯해 평화로, 번영로, 애조로, 중산간도로, 남조로, 산록도로, 제안로 등 도내 주요 도로변이다.

도는 속도제한, 급커브 구간을 알리는 도로표지판을 가리는 나뭇가지나 덩굴류 식물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 이를 집중 정비한다. 주요도로에 대한 수목지장물을 집중 정비해 운전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통한 교통사고 없는 안전제주 구현을 위해 주요 노선별 수목정비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나무 솎아베기, 하층 정비, 가지치기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산록도로(산록서로, 제2산록도로), 제안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노선에 대해 제주시의 공익숲가꾸기사업과 병행 추진하는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말까지 정비를 마무리한다. 내년에는 수목 정비 노선을 확대하고, 필요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안전제주 구현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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