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카지노 운영의 투명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2021년 도입한 게임기구 직접 검사 제도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정기검사 대상은 제주지역 8개 카지노에서 운영 중인 전자게임기구 334대와 전자테이블게임기구 147대 등 481대다.
도는 전문인력 채용과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도외 검사기관에 위탁하던 전자게임 등 게임기구 검사를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게임기구의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카지노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제주 카지노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도는 지난 4년간 게임기 1975대를 검사해 검사수수료 2억2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연도별 검사대수는 2021년 617대, 2022년 333대, 2023년 351대, 2024년 674대 등이다.
도내 카지노업체들도 기존 도외 위탁검사시 발생했던 출장비 등 약 1억100만원을 절감했다. 검사 시간이 단축돼 카지노 운영 효율성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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