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대정오일시장 영문 리플릿.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학생들이 대정오일시장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언어 장벽으로 시장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웹사이트를 구축한 것이다.
2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일은 지난 5월부터 동아리 '대정도르미'(대표 학생 김규민)와 대정읍이 협업해 추진됐다. 언어 문제로 전통 시장에 접근하기 힘든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대정오일시장의 점포와 상품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제작했고 이를 QR코드와 연계했다.
대정읍에서는 대정오일시장 점포 QR코드 설치 계획을 세워 희망 매장을 모집했다. 그 결과 11개 점포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해 상품 정보 등을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에 '대정도르미' 학생들이 점포별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와 함께 '대정도르미'는 대정오일시장을 안내하는 영문 리플릿도 만들었다. 리플릿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등에 배포해 대정오일시장 홍보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대정읍에서는 "다양한 방문객들이 전통 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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