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주문화예술재단 레지던시 새로운 여정 시작

2025년 제주문화예술재단 레지던시 새로운 여정 시작
예술곶산양·예술공간이아 입주작가 최종 11명 선정
창작실·교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
  • 입력 : 2024. 12.29(일) 01:16  수정 : 2024. 12. 29(일) 09:5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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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예술곶산양 전경.

[한라일보] 2025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레지던시가 본격 가동된다. 통합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1명의 입주작가들이 내년 예술곶산양과 예술공간 이아에서 새로운 창작 여정에 나선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2025년도 레지던시(예술곶산양, 예술공간 이아) 입주작가 통합공모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공모 심사는 행정검토와 전문가 심의로 이뤄졌으며, 전문가 심의에서는 서류 및 인터뷰를 통해 입주기간 프로젝트 수행계획의 충실도, 창작활동 경력 및 발전가능성, 공간운영 목적에 대한 기여도 등이 평가됐다.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예술곶산양에는 도내 신예선(설치)·함현영(설치) 작가와 도외 김용균(동양화)·신재은(조소)·장연화(미디어아트)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5명의 작가 외에 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업무협약에 따라 예술위의 시각예술창작산실사업 참여 작가 중 심의를 거쳐 선정된 2명의 도외 작가가 합류해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예술곶산양에 입주,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예술공간 이아에는 전선영(설치)·오미경(동양화)·유동혁(사진)·이주희(미디어아트)·나태주(서양화)·김현성(공예) 등 도내 작가 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예술공간 이아에 입주해 창작활동에 나선다.

예술곶산양과 예술공간 이아는 입주작가에게 창작실과 숙소(예술곶산양에 한함)를 제공하며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결과보고전과 오픈스튜디오 등의 발표 기회와 네트워크 교류 기회 제공, 창작지원금 300만원 지급 등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작가들이 입주함에 따라 예년보다 창작활동 지원과 네트워킹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개발·운영하고,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에 따르면 이번 레지던시 입주작가 통합공모 마감 결과 예술곶산양은 78건이 접수돼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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